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20일 오전 9시부터 용문·은풍·효자면 새마을 회원들이 두팔을 걷고 나섰다.

 행사를 위해 회원들은 이틀 전부터 배추를 씻어 절이고 속 양념 준비를 마쳤으며, 이날 용문면에서 배추 350포기, 은풍면에서 배추 300포기, 효자면에서 250포기의 맛있는 김장김치를 각각 담궜다.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각 면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등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정성을 모아 전달됐다.

 김종순 용문면 부녀회장은 “올 겨울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로 모두가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에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각 면에서는 김장을 마치고 직접 담근 김치와 수육, 따뜻한 국으로 기관·단체와 점심식사를 나누며,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주) 예천양수발전소는 세 개면에 각각 1백5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