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예천군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식이 1일 오후 2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영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 최교일 국회의원, 이형식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및 자원봉사자 등 5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올 한 해 동안 나눔과 사랑의 실천으로 행복 예천을 만드는데 기여한 9천여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5만 군민들에게 귀감이 되는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발굴 포상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행사로 풍양중 학생들의 난타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본 행사에서는 먼저 그동안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봉사활동에 모범이 된 임경수 재난지킴이 봉사단장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으며, 권영희씨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박갑순씨와 동본1리 부녀회에 군수표창을, 김성기씨와 부부봉사단에 군의장 표창을, 유순옥 예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과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에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 표창을 각각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권윤지씨가 경북도센터장상을, 우다민·이재빈·박건주 학생, 이동숙·강현경·전미희 씨, 나눔사랑의 봉사단, 예천사랑이·미용봉사단, 예천댁이 각각 예천센터장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이어 봉사활동 누적시간 1,000시간 이상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예천1000H’ 뱃지 수여식 퍼포먼스가 진행돼 봉사의 의미를 일깨웠다.

 권영숙 이사장은 “이번 기념식이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예천군민들에게는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자원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으로 인해 우리가 웃을 수 있고 힘을 내어 좌절을 극복하는 에너지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예천군이 되도록 자원봉사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형식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는 자기희생과 소명감 없이는 실천하기 어려운데 자원봉사 누적 1,000시간 이상을 하신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존경스럽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참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이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경북일고 ‘더보스’팀의 댄스공연과 채희삼의 가요, 김민제의 색소폰연주, 박해민의 팝페라, 통기타가수 김이난의 신명나는 축하공연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하나되는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