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이·미용 봉사가 5일 오후 2시부터 예천군장애인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가 주관했으며, 머리나라 최인숙 원장, 해피헤어샵 이순남 원장, 헤어창조 김현옥 원장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훈훈함을 더했다.

 더불어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예술인단 황성 단장이 지도하는 장애인 노래교실이 열려 신명나는 노래로 흥겨움을 전했다.

 아울러 예천군장애인협회 이태주 후원회장이 5kg 귤 2상자를 후원했으며, 후원회 초대회장인 김종은·우경아(예천참우촌, 신도시 보문정 운영)씨가 바쁜 일을 뒤로하고 참석해 이미용 보조로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참여 장애인들은 노래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고 즐거움을 만끽했으며, 한편으론 정성을 다한 파마, 커트 등 최상의 서비스를 누리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완희 지회장은 “세분 원장님들의 배려와 수고 덕분에 장애인들이 편하게 이미용 서비스를 받고 곱게 단장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을 보니 기분이 좋다”며 “언제나 장애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생활할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주 후원회장은 “지역 장애인들이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속에 살아 갈수 있도록 후원회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와 예천군장애인협회는 상·하반기 두차례 이·미용봉사활동을 주관하고 있으며, 중증장애인들의 권익증진과 지역 교통장애인들의 처우개선,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대군민홍보활동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한 후원회와 보조를 맞춰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