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용소방연합회장 이·취임식이 11일 오전 11시 예천축협한우프라자 2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임현엽 예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 관계자, 문경시의용소방연합회 임원진과, 관내 12개 읍·면 의용소방대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대원, 지인이 대거 참석해 축하했다.

 1부 이취임식의 사회는 문창호 호명면전담대장이 맡았으며, 효자면의용소방대를 선두로 대기 입장식이 진행됐다.

 먼저 오범식 문경소방서장이 취임하는 김문기 연합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대기 이양식과 함께 이임하는 지해동 연합대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문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 읍면 대장님들과 4백50여명의 대원들이 일치단결해 불의의 화재로부터 군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생활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예방을 위해 적극적 홍보활동을 펼치고 건조기 산불예방에 총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학동 군수와 오범식 문경소방서장는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안전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원들의 안전과 산불 및 화재 예방을 기원하는 붉은 시루떡 절단식이 있었으며, 기념촬영으로 서로 결속을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취임한 김문기 연합회장은 각계각층에서 들어온 축하쌀을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뜻을 밝혀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관내 12개 읍·면 대장들로 구성된 예천군의용소방대연합회는 김문기(은풍면남성대장) 남성연합회장, 유순옥(예천읍여성대장) 여성연합회장을 중심으로 박성훈(용궁남성대장) 부회장, 장호연(개포대장) 사무국장, 권재완(용문남성대장) 감사, 안두엽 예천읍남성대장, 이풍우 효자남성대장, 김강현 감천전담대장, 김종극 보문남성대장, 문창호 호명전담대장, 주상헌 유천남성대장, 김영복 지보남성대장, 박덕용 풍양남성대장, 권정숙 호명여성대장, 권순녀 풍양여성대장이 앞장서고 12개 읍·면 4백50여명의 대원들이 한마음으로 불의의 화재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