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2019년 예천군민아카데미’가 5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앞서 예천군은 지난 2월 27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1차 서류심사에서 유치후보 대상지 24개 자치단체 중 12개 자치단체 선발 관문을 통과했다.

 이날 김의진 국민대 스포츠산업대학원 교수가 초빙돼 ‘축구종합센터 유치와 축구산업’을 주제로 특강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김 교수는 군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명 축구선수의 자산적 가치와 예천군의 농업생산액을 비교하여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스포츠산업 규모와 스포츠 종목별 등록선수 현황, NFC 유치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세하게 설명해 참석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위원회(예천)에서 예천군민아카데미 부대행사로 전 국가대표 설기현 선수의 ‘행운의 사인볼 추첨’과 ‘팬사인회’ 이벤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학동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많은 국민들의 가슴을 달구었던『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그 말이 지금 다시 예천군민들의 가슴을 뛰게 하고 있다”며, “어려운 1차 관문을 통과한 것도 군민들의 염원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반드시 축구종합센터를 예천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