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차 예천문화원(원장 권창용) 정기총회가 8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1부 의식행사는 김상진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기욱·안희영 도의원, 신향순 군의회 부의장 및 군의원, 서영근 NH농협 예천군지부장, 각급 기관단체장, 12개읍면 문화원 이·감사, 회원 등 4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지역 문화발전과 전통놀이 전승 보존에 앞장서 온 예천청단놀음보존회 안현진 회장에게 예천향토문화상을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더불어 일상에서 효를 실천해 타의 모범이 된 이성자(예천읍 용산길), 권희분(효자면 은풍로), 윤혜숙(개포면 송담길), 윤희숙(지보면 지보리) 씨에게 효행상을 전달했으며, 김용순(용문면 방두들길), 박태자(은풍면 부용봉길), 박분남(보문면 오암길), 빌마톨멘토몬테네그로(호명면 번개길), 김시아(유천면 마천길), 이월순(풍양면 하풍길) 씨에게 장한어머니상을 각각 전했다.

 이어 김재수 이사의 문화비전선언문 낭독이 있었으며, 권창용 문화원장은 인사말에서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의 작은 움직임들이 우리 선조들의 얼과 우수한 문화를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일깨워 주는 올바른 지표가 되어 더 큰 일을 이루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총회에서는 2018년도 회계·감사보고와 함께 사업실적 및 결산 승인의 건,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이 통과됐으며, 신임 추천 이사 인준이 승인됐다.

 아울러 문화원 발전과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오고가는 덕담으로 정을 다지고 마음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