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이 23일(화)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경북교육을 위한 '현장 소통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을 비롯한 예천·안동교육지원청 산하 각 학교 교직원. 학부모, 지역민 등 교육가족 2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기존의 형식을 탈피한 자유공개토론 방식인 타운홀미팅으로 진행됐으며, 먼저 안동교육지원청 권덕칠 교육장과 이승진 교육장의 주요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교육감과 함께하는 자유 토론 시간을 통해 의견들을 제시했다.

 이날 예천지역은 신도시로 아이들이 늘다보니 과밀학급, 학교신축,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교통안전지대 설치, 친환경 무상급식확대 등 교육서비스 충족을 위한 해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교육가족은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혁신을 강조하는 교육감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문제에 답이 있고 그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항상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경북교육 개선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될 수 있도록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