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Wee센터(센터장 김현국)가 2일부터 찾아가는 다문화 프로그램(글자향, Wee로 향기)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5개 학교(풍양초, 용궁초, 감천초, 유천초, 예천초)에서 저학년 학생들 중 다문화가정 학생 비율이 높은 학급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글자향은 '글 읽기 활동을 통한 자존감 향상'의 줄임말이며, 독서 감정코칭 프로그램으로 풍양초와 용궁초에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지원센터의 이영임 강사가 동화책을 읽어주고 아이들은 책 읽는 목소리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독후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체험을 하게 된다.

 또한 Wee로 향기는 '마음을 위로하는 아로마 향기 만들기'의 줄임말이며, 아로마 감정코칭 프로그램으로 감천초, 유천초, 예천초에서 전개된다.

 경북도립대학교 보건미용학과 이은주 강사의 지도로 아로마 물품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 내면에 쌓여있던 부정 정서의 치유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예천Wee센터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초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조화롭게 학교 생활을 하는 방법으로, 독서 및 아로마 체험 활동을 통한 감정코칭을 학교의 신청을 받아 추진했다.

 한편, 예천Wee센터는 매년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문화 프로그램의 종류와 대상을 다양화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