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12회 경상북도지사기 전국 남여 초·중학교 양궁대회가 10일 오후 3시 개회식을 가지고 12일까지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개회식은 대회장인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군의장,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각급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89개팀(초등 43개팀, 중등 46개팀)의 선수, 임원 6백여명이 참가했으며, 거리별로 8개 부문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현준 군수는 대회사에서 “이틀 전 끝난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양궁 선배들이 10개 금메달 중 8개를 석권한 것은 우리나라가 양궁 세계 최강국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도 더욱 노력해 한국 양궁을 더욱 발전시키는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기찬 대한양궁협회 부회장은 “양궁대회 준비에 물심양면으로 애쓴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선수들은 선배들이 이룩해 놓은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세계를 향한 큰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는 정의선 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번 대회일정은 첫날 개회식과 함께 공식연습, 대표자 회의 등이 진행되며, 11일 오전에 중등부 60m, 50m와 오후에 초등부 35m, 30m경기가 12일은 초등부 25m, 20m와 중등부 40m, 30m 경기가 이어진다.

그리고 오후 2시 40분부터 초등부 시상식, 오후 5시 중등부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 일정이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