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번영회(회장 이태주)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 오후 2시 호명면사무소 2층 면장실에서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호명면번영회 사업비 1백만원에 이태주 회장이 자비 1백만원을 보태 총 2백만원으로 마련됐으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모범적으로 학업에 열심인 학생 4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황보복 면장, 유대길 예천농협 호명지점장, 호명면번영회 임원진들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태주 회장은 “어렵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꼭 소망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며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이 그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보복 면장은 “호명면번영회와 이태주 회장의 지역사회를 위한 아름다운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이 잘 성장해서 지역과 나라를 빛내는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호명면번영회는 매년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을 찾아 장학금과 후원금, 생필품 및 식료품 등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태주 회장은 호명면 종산리에서 과실묘목전문 부국농원과 양봉업에 종사하며, 칠순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땀흘려 얻은 수익금을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이 사용하는 등 쉼없는 봉사활동으로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가는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