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향교, 공기(孔記) 2570년 춘기 석전대제 봉행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다.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9.05.1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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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향교(전교 이재환)에서 11일 오전 10시 공기 2570년 기해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번 석전대제에서는 김학동 군수가 초헌관, 전덕하 전 예천향교 재무장의가 아헌관, 조승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았으며,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됐다.

 홀기 순서에 의거 당상․당하 집례의 진행이 있었으며, 알자의 안내로 헌관 제관들이 차례차례 입정한 후 초헌관의 분향 폐백을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석전(釋奠)이란 매년 춘추로 만세종사이신 공부자께서 남기신 인의(仁義)와 도덕(道德)을 근본으로 한 선성,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하여 생고기, 도량, 서직, 과채, 술과 폐백을 성현의 신위전에 올리는 의식이다.

 1600여 년 전 고구려 소수림왕 때부터 시작하였고 유교가 왕성했던 조선시대에는 성균관에서 임금님과 세자 또는 정승들이 헌관으로 석전례를 봉행했다.

 특히, 성균관의 석전례는 전통, 고전, 예술적 가치가 세계에서 유일하여 국가 중요 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되었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예천향교는 예천읍 대창학교길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태조 7년(1398년)에 세운 지방 교육기관으로 공자를 비롯한 성현 25위를 모시고 있다.

 매년 춘기,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해 옛 성현들의 학식과 덕행을 기리며, 유림의 전통문화 계승과 청소년들에게 경로효친사상을 함양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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