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선수단이 25일부터 28일까지 전북 임실군 전북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5, 은1, 동1의 우수한 성적으로 양궁의 고장 예천의 위상을 높였다.

 먼저 예천중학교(교장 박경숙) 양궁부(김제덕(3), 김예찬(3), 천효섭(1))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 중 김제덕 선수가 양궁 남자중학교 개인전, 단체전, 60m에서 3관왕을 차지해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또한 김예찬 선수가 단체전과 30m 2관왕과 60m 동메달의 기쁨을 누렸으며, 천효섭 선수가 단체전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예천동부초(교장 장영호) 양궁부가 양궁 리커브 종목에서 금·은 각각 1개씩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보슬(6) 선수가 35m 금메달과 단체 은메달(장보슬(6), 이가영(5))을 획득하여 양궁 명문의 이름을 드높였다.

 안신영 코치는 “매일 힘든 훈련을 불평 없이 성실히 임해준 어린선수들이 대견하고, 그 동안 아낌없이 지원해준 양궁협회, 지원청, 예동교육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날 이승진 교육장은 전라북도국제양궁장을 찾아 수고한 학교장, 지도교사, 코치들의 노고에 치하했으며, 그 동안 노력하고 준비한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그 결과로 메달을 수상하게 된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 김학동 군수, 이승진 교육장, 김도영 경북양궁협회장,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실업팀 감독이 천리길을 마다 않고 한달음에 대회장을 찾아 어린선수들을 격려해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