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용문면 금당실마을 일원에서 문화재야행(夜行) 프로그램인 ‘2019 금당야행’을 개최한다.

 금당실마을은 물 위에 뜬 연꽃 형상이며, 풍수지리학적으로 십승지 명당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금당야행은 ‘밤 하늘아래 핀 연꽃’이란 주제로 야간 라디엔티어링, 인문학콘서트, 야간 공연, 체험프로그램 등 6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재야행은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저녁시간대에 문화재 관람, 공연, 전시, 체험 등 이색적인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금당실마을의 반송재고택, 사괴당고택, 추원재, 금당실송림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관람하며, 인문학콘서트, 야간 라디엔티어링, 야간 공연 등 주요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수 있다.

1회 차는 6월 22일 토요일 오후 6시 금당실마을 사괴당고택에서 인문학 콘서트가 세계유교문화재단 주최로 열린다.

이날 조선일보 박종인 여행문화전문기자가 금당실마을의 역사와 예천의 역사(약포 정탁, 이순신 등)에 대해 강연한다.

2회 차는 7월 13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세계유교문화재단과 안동MBC 주최로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되며, 안동MBC라디오(표준FM 91.3MHz)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3회 차는 8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금당실마을 사괴당고택에서 경북도립국악단 공연이 진행된다.

 더불어 반송재고택 등 금당실마을 일원에서 야간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예천군 관계자는 “예천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문화재야행 프로그램을 예천군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하여 지역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