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지화)는 14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교육장에서 결혼이민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을 위한 인권 교육 및 소비자 교육’을 가졌다.

 이날 실시된 인권교육에서는 인권이 무엇인지를 이해해 보고 인권 관련 사례를 통해 인권 문제 발생 시 도움 받을 곳이 있음을 인지하며,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고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소비자 교육에서는 경상북도와 연계해 강사 4명과 한 팀을 이루어 구매 전·후에 대한 의사결정 및 전자상거래시의 한 장면을 설정하고, 참석한 결혼이민자들에게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롤플레잉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는 한국어가 서툰 결혼이민자들에게 쉽게 교육 내용을 이해시켜 현명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는데 밑거름 역할을 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이번 교육이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들의 실생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