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의 '시가 생기는 지점'

경북도, 용궁역에서 백두대간 인문캠프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9.07.06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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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천출신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제2회 백두대간 인문캠프’가 제8회 용궁순대축제 개막일인 6일 저녁 7시 용궁역 광장에서 열렸다.

 안 시인은 ‘연탄재 함부로 차지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로 유명한 시 ‘너에게 묻는다’와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 등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제2회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상상역의 나라 - 용궁 속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수도권 패키지 관광객(1박 2일) 및 문학동아리, 지역주민 등 7백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이승진 예천교육장, 권오휘 예천예총회장 및 각급기관단체장, 문화예술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포크락 가수 허영택씨가 안도현 시인의 ‘사랑, 당신을 위한 기도’, 뮤지컬 배우 강고은씨가 ‘기차는 8시에 떠나네’를 분위기 있게 불러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안도현 시인이 '시가 생기는 지점'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독자와의 대화시간을 통하여 참가자와 함께 인문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에는 북뮤지션 제갈인철, 포크락 가수 허영택, 뮤지컬 배우 강고은과 함께 ‘소설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무더위에 지친 관람객들의 마음을 치유했다.

 한편, 이날 용궁역 행사장 주변에는 참가자들을 위해 용궁순대, 예천주 등 예천 대표음식 시식회와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정을 전했다.

 한편, 수도권 등에서 참가한 관광객들은 안도현 시인과 함께 행사 첫날 도정서원, 선몽대, 내성천, 석송령을 둘러봤으며, 둘째 날에는 예천 지역의 금당실마을, 용문사, 병암정, 예천곤충생태원 등을 탐방하고 초간정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시낭송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용궁역을 토끼와 거북이 스토리를 활용해 시인과 동화 작가가 함께하는 동화테마역으로 조성하며, 학생 백일장, 그림 그리기, 동화대회 등을 개최해 전국의 어린이, 가족 등이 즐겨 찾는 테마공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는 오는 9월 28일(토) 예천 금당실마을 부연당에서 시인 정호승, 10월 12일(토) 안동 하회마을 고택에서 만화가 이원복을 초청해 인문캠프를 가진다.

 패키지 참가 문의는 전담여행사 ㈜쏙쏙체험(02-2633-7131~3)으로, 강연 행사 참가문의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054-740-7339)로 하면 된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통해 경북의 관광자원을 인문학의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경북관광을 명소화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인문학적 메시지를 사회전반에 전달하여 우수한 문화 관광자원을 명품 인문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명사와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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