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사랑이·미용봉사단(단장 김대기) 단원들이 20일 풍양 보람요양원을 찾아 재능기부로 입소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따스한 정을 나눴다.

 이날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10여명의 단원들이 참여해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단원들은 입소어르신들의 머리카락을 정성을 다해 손질하고, 일상사로 말벗이 되어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입소어르신 29명은 단원들의 수고로움에 한층 밝아진 얼굴로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종남 총무는 “우리들의 작은 정성에 입소어르신들의 행복한 모습을 대하니 잠시지만 태풍 다나스로 걱정했던 마음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과 재능나눔을 통하여 다함께 더불어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