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노인복지관(관장 김정표)이 7월 30일부터 8월 13일까지 총 5회(화·목 9시)에 걸쳐 복지관 강당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영화관」을 무료·운영한다.

 이번 추억의 영화관은 하계 노인교실 휴강기간동안 더위를 피해 노인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에게 문화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30일 9시에는 극중 ‘옥분’역을 통해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문제를 드러낸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상영했다.

 8월 1일(목)에는 이별을 앞둔 엄마와 남들과는 다른 아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채비」, 6일(화)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덕혜옹주」, 8일(목)에는 윤동주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동주」, 13일(화)에는 영화 「7번방의 선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김정표 관장은 “평소 여가·문화적 복지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하계 휴강기간을 활용하여 영화관람의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더운 여름날 영화감상을 통해 유익한 여가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