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회장 강무한) 출범식 및 정기회의가 20일 오후 4시 예천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대행기관장인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김시택 경찰서장, 김기한 교육장, 성희제 농협군지부장, 전직 협의회장, 유관기관단체장, 자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준비’ 평화통일 창 동영상을 시청했으며, 1부 정기회의는 이인숙 간사가 사회를 맡았다.

 먼저 제17기 자문위원 소개, 협의회 임원 인준과 3분기 통일의견수렴 주제보고가 있었으며, 17기 협의회의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출범식에서는 대행기관장인 이현준 군수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간사 임명장을 전수했다.

 또한 강무한 협의회장과 함께 퇴임하는 변장우 협의회장에게 공로장과 공로패를 전수했으며, 협의회기 인계식과 자문위원 선서가 이어졌다.

 강무한 협의회장은 인사말에서 “지역민들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자문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남북통일의 초석을 다져나가는 일에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범식을 가진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천군협의회는 7월 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갔으며, 임기는 2년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 국민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하는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여망으로 인해 1980년대 초반에 범국민적 통일기구로 설립되었다.

 특히 다변화하는 주변국의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 초당적·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다.

 현재 박근혜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을, 현경대(5선국회의원) 법무법인 ‘우리’ 대표변호사가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다.

■ 제17기 자문위원(40명)

▲협의회장: 강무한 △수석부회장: 이완희 △부회장: 이명희 △간사: 이인숙 △청년분과위원장: 권영세 △여성분과위원장: 김혜숙 ◇자문위원(당연직): 이철우, 도기욱, 안희영, 도국환, 김은수, 이형식, 조경섭, 최병욱, 황병일, 김후남 △자문위원: 강영구, 권영숙, 권오근, 권재인, 권중섭, 김성배, 김재숙, 김준동, 김태명, 박경수, 박종철, 변장우, 신연희, 양미숙, 윤창호, 이미희, 장덕필, 장병호, 장유진, 전대하, 정후섭, 천호상, 황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