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천세계활축제가 18일 오후 5시 40분부터 활축제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을 가지고 3일간의 여정에 들어갔다.

 앞서 오후 4시에 펼쳐진 거리퍼레이드는 취타대, 기수대, 공군의장대, 육군 3사관학교 군악대가 앞장서고,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24개국 세계전통활쏘기 대회 선수단, 예천의 국궁·양궁 선수단, 각종 공연단들과 지역주민들이 뒤를 따르며, 화려하고 일사분란한 멋진 모습으로 축제의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예천초등학교에서 시작된 퍼레이드는 농산물축제장인 시가지를 거쳐 천보당 사거리에서 각종 공연을 선보이며,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일행들이 활축제 메인무대에 들어서자 체조협회와 건강체조교실 회원, 어린이들이 예천에서 만든 활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열기가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 개막식을 가지고 개막축하공연 후 화려한 불꽃쇼는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정도로 한천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활축제 기간동안 국궁, 양궁, 부탄활 등 각종 활쏘기 체험, 세계활쏘기 대회, 활서바이벌대회, 필드아처리 등을 선보이며, 활을 주제로 한 전국 미술실기 대회, 각종 공예만들기, VR 체험, 어린이 놀이터가 별도로 운영된다.

 이번 활축제는 20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예천읍 시가지에서는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열려 예천의 우수 농산물을 선보인다.

 아울러, 상설시장내 주차장에서는 축산물소비촉진행사를 가지며, 예천 한우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되어 있는 축제장을 방문하셔서 감동과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