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제14회 어르신 건강축제가 19일 오전 10시 예천세계활축제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모범 어르신을 격려하고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사회 관심을 높여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며, 신체활동과 함께 꾸준한 건강관리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도장섭 대한노인회 군지회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 12개 읍·면 지역 어르신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1부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먼저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예천군 노인복지 증진에 앞장서 온 박인웅(예천), 이재수(용문), 이두석(효자), 안교선(은풍), 박승만(감천), 우시언(보문), 임성무(호명), 강맹분(유천), 윤남한(용궁), 이수필(개포), 이태현(지보), 이일우(풍양) 씨에게 각각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더불어 최정량(예천), 김규식(보문) 씨에게 대한노인회 군지회장 표창을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김학동 군수는 “여기 모인 모든 어르신들이 지금까지 국가와 예천 그리고 가족을 위해 헌신한 덕분에 우리 지역이 경북의 중심으로 발돋움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각종 시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어르신건강축제는 관내 읍․면 대표 13개팀(읍․면별 1개팀, 호명면 2개팀)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건강체조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어르신들은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무대를 펼쳤으며, 각 읍·면 주민들은 열띤 응원전으로 힘을 보태고 경로효친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