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회(회장 김학동)와 말레이시아 무예클럽 KPBMJ(Kelab Pemanah Berkuda Merpati Jepang)이 19일 오후 6시 30분 예천축협한우프라자에서 전통 활 문화의 보전과 교류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학동(예천군수)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장과 말레이시아 무예클럽 KPBMJ 시아 시우 주 부대표 및 회원 11명을 함께 했다.

 또한 세계 24개국의 궁사, 남산 무학정 반용기 사두, 진호양궁클럽 이상익 회장, 양궁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서로 협약서를 교환하고 선물을 주고 받았으며, 활과 관련된 문화유산의 교류, 축제,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인적, 물적교류와 정보제공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예천군은 이번 MOU체결로 예천세계활축제와 세계전통활연맹을 연계해 세계 각국의 활문화와 교류하고 활문화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며, 이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세계활축제추진위원장은 “활문화의 가치보전과 교류 및 발전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초청단 환영만찬회를 가졌으며, 각 국가의 전통활로 진검승부를 펼쳐 특별한 볼거리로 예천세계활축제를 빛내준 선수들에게 일일이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