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천세계활축제와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행사가 축제기간에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먼저 축제 이튿날인 19일 ‘제12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가 오전 7시부터 예천 무학정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예천군을 비롯한 경북 각지에서 온 궁도 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연마한 궁도실력을 가늠하고 전통의 맥을 잇는 멋진 승부를 펼치고 축제를 즐기는 일석삼조의 묘미를 만끽했다.

 또한, 같은 날 자매도시 서울 마포구에서 온 테니스 동호인들과 예천군 테니스 동호인들이 예천공설테니스장에서 제7회 예천군-마포구 생활체육 테니스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

 이 대회에서 양 지역 테니스 동호인들이 경기를 통해 상호 우의를 다졌으며, 축제에도 참여해 자매도시로써의 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와 함께 예천군바둑협회(회장 윤석규)에서는 예천군산림조합 3층에서 19일 오후 1시부터 5개 시·군(예천·의성·안동·상주·울진) 바둑교류전을 가졌으며,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예천군수배 읍면 대항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양일간 경북 5개 시·군 및 관내 각 읍면 바둑동호인 2백여명이 참가해 흑백의 수싸움을 즐겼으며, 양보없는 접전으로 상호 간 우의를 다졌다.

 김학동 군수는 “2019 예천세계활축제 및 예천장터농산물대축제 기간 중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열려 예천군민들은 물론 타 지역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축제장을 찾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축제를 직접 즐기면서 상호교류와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한몫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