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예천군협회장기 군민축구대회가 9일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회식을 가지고 10일까지 양일간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축구협회(회장 권용갑)가 주최해 마련됐으며, 관내 축구 동호인들의 화합과 선의의 경쟁으로 생활체육 축구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9일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에는 김학동 군수, 신동은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손호영 경북축구협회장, 축구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먼저 그동안 생활체육 축구 활성화와 협회 발전에 앞장서 온 황승현 이사에게 경북축구협회장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김승동 이사에게 군체육회장 공로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박철휘(상록수클럽), 김춘근(예천FC), 박춘영(화목FC), 김지원(FC이글스), 서정섭(호명제일FC) 씨에게 각각 협회장 감사패를 전했다.

 권용갑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는 열정과 선의의 경쟁으로 상호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기분 좋은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본경기에는 18개팀 4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각 팀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으며, 정정당당한 승부와 열정 넘치는 경기로 축구인들의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