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행복대학, 부산으로 졸업여행 다녀와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지회 주관 예천e희망뉴스l승인2019.12.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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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국교통장애인 예천지회(회장 이완희) 부설 행복대학 학생들이 3일 부산 아쿠아리움으로 졸업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졸업여행에는 졸업생, 한글반 황석태 교사 및 협회 관계자 등 40명이 함께 했으며, 졸업식을 대신해 처음으로 추진돼 큰 호응을 이끌었다.

 당일 이른 아침부터 예천장애인콜택시와 장애인차량이 몸이 불편한 12개 읍·면 행복대학 졸업생들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았으며, 졸업생들은 처음으로 떠나는 졸업여행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일행들은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안에서 두런두런 일상사로 지루함을 잊고 따스한 정을 나눴으며, 부산의 명소인 자갈치 시장에 도착해 맛있는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생선으로 넘쳐나는 시장 골목길을 따라 이동하며, 상인들의 활력 넘치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이어 해운대로 이동해 넓은 백사장과 빌딩숲, 푸른 바다, 관광객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연출된 아름다운 겨울바다의 정취를 만끽했으며, 봄 날같은 따사로운 날씨가 더해져 기분 좋은 시간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해운대 씨라이프 부산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구석구석을 알뜰히 살피며, 다양한 물고기들을 구경하고 인어공주의 현란한 쇼에 탄성을 연발하며 생애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2인1조로 서로의 불편함을 배려하며, 여행을 하는 동안 시종일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부산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날 졸업생들은 졸업여행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되찾고 배움으로 행복했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챙겼다.

 용문면 지체장애인 1급 A모씨는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권태로운 일상속에 행복대학은 배움으로 몸의 불편함을 잊게 하고 삶의 활력을 되찾아 주었다”며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 졸업여행을 하면서 다른 여행에서 느낄수 없었던 보람과 정말 좋은 기분을 가질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완희 회장은 “우리 행복대학 졸업생들을 위해 졸업식보다 더 의미있는 일을 찾다가 졸업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며 “기뻐하는 졸업생들의 얼굴을 보면서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모두 아무탈 없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무엇보다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일 장애인쉼터에서 행복대학 졸업생들의 작품전시회를 소박하게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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