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이 4일(수) 기지대강당에서 전 장병 및 군무원과 군 가족 등 550여명을 대상으로 ‘2019 나는 악기다’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번 경연대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장병들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 사기진작 및 정서함양을 도모하며, 군 생활 중 드러내지 못한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경연대회에는 선발 오디션을 통과한 8개 팀이 참가했으며, 발라드·힙합·방송댄스·비트박스 등 다양한 소재로 재미를 더했다.

 각 팀은 사전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뽐냈으며, 무대표현력·무대매너·관중호응도 항목을 평가받았다.

 또한 부대 내 문화교실을 통해 통기타 연주를 배운 장병들이 특별 연주공연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휴가조팀 이준규 상병(병 792기)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많은 장병들이 즐기고 호응해 기뻤다”며, “공연을 도와주고 열렬히 응원해 준 전우들과 간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