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6일 오후 2시 곤충연구소 곤충생태체험관 1층 3D영상관에서 제6기 양봉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내빈 등이 함께 했다.

 먼저 김치년 교육생 대표 등 25명 수료생에게 김학동 군수가 축사로 축하의 인사를 건넸으며,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양봉대학 교육은 지난 6월 개강식을 시작으로 총 10회에 걸쳐 양봉 이론, 현장학습 40시간을 병행했다.

 주요 강의 내용은 △양봉 용어 설명 및 꿀벌의 특징 △계절별 꿀벌 관리기술 △꿀벌의 질병 및 예방치료 △양봉산물 특성 및 제품개발 △선도농가 현장 견학 등으로 전문적인 양봉기술 습득을 위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올해는 이상기후로 양봉농가의 벌꿀 생산량이 평년 10% 정도로 역대 최악이고 FTA로 인해 해외 벌꿀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양봉농가들이 경영 위기를 맞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양봉사양 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양봉농가의 양봉산물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곤충연구소는 내년 1월 경 예천군청, 예천군곤충연구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제7기 양봉대학 교육 교육생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