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를 방지하고 군정홍보를 극대화하기 위해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3개소를 시범 설치하고 앞으로 3개소를 더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설치한 행정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민원인 출입이 많고 홍보 효과가 큰 예천군청 앞, 예천군보건소 앞, 청소년수련관 옆 3개소이며, 추가 설치 예정인 3개소는 예천박물관과 풍양면, 유천면 행정복지센터 앞 등이다.

 기존 현수막 게시대는 현수막 5개를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반면 크기가 워낙 커서 설치할 곳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저단형 게시대는 높이가 낮은 2단형으로 장소 선택이 용이할 뿐 아니라 도시 미관을 온전히 보전하고 홍보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및 정책홍보 등 공공용으로 활용할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2m이하로 설치되기 때문에 시인성이 높으며, 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바람으로 인해 느슨해지거나 휘날리지 않아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난립하는 불법광고물로부터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업용 현수막 게시 신청은 옥외광고사업자가 현수막 지정게시대 신청 홈페이지(http://ycg.uriad.com)를 통해 전월 16일부터 25일까지 가능하며, 게시는 추첨결과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