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불교대학(학장 청안스님)에서 그동안 학습한 지식을 체계화하고 도반 상호 화합을 위해 김천 직지사에 자리를 마련했다.

 22일 김천 직지사 설법전과 만덕전에서 김천·예천 불교대학 하계 수련회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예천불교대학 학생(학생회장 이현재) 및 김천불교대학 학생 등이 함께 했다.

 하계 수련회는 입재식 및 학장스님 말씀, 목탁, 사찰예절 연습, 5백40배 참회 정진, 공양 등의 순으로 오전 일정이 진행됐으며, 목탁과 죽비 다루는 법을 제대로 배우는 기회와 5백40배 참회 정진을 통해 자아를 찾아 바로 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또한 오후 시간에는 포교원 프로그램에 따른 강의가 마련됐으며, 포교 국장의 인도로 도량 순례를 통해 사찰 문화의 특성과 사찰을 구성하고 있는 각 시설물의 기능과 유래 등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 저녁 공양을 마치고 불교 의식에 따라 예불을 가졌으며, 장기자랑으로 학생회 도반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날 예천불교대학 학생들은 수계식 및 회향식을 통하여 진정한 불자로 거듭 태어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예천불교대학은 장기자랑 시간에 올10월 지역에서 열리는 예천세계활축제 배너 홍보판을 만들어 김천 지역 불자들에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청안 학장 스님은 “수련회를 통하여 더욱 공부에 대한 힘이 붙고 자신감이 생기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확신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믿는다.”며 “여러분의 공부에 대한 믿음이 더욱 확고해 져 갈 때 원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씩 성취되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