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11일 오전 11시 용궁면 회룡포 마을에서 군민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장승 제막식을 가졌다.

 이 날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을 비롯한 윤용식 회룡포사랑회장, 공공미술 대표 작가, 여성단체, 마을주민 등이 함께 했으며, 예천군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기원제와 제막식, 흑응풍물단 지신밟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회룡포사랑회가 주관했으며, 공감작가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여파로 창작 활동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지역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 향유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김학동 군수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장승 제작에 힘써주신 작가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회룡포에 유채꽃 등 다양한 꽃들을 심어 사시사철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여유와 치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사업을 추진 중인 공감작가회는 이번 장승 제작뿐만 아니라 예천공설운동장에 ‘2022년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염원 상징 조형물과 전국 최초로 자개를 활용한 입체 벽화를 삼강문화단지에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