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문화체육센터에서 6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위더스제약 2021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가 15일 백두장사 결정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5일 열린 백두장사 결정전에서는 증평군청 김진 선수가 정읍시청 서남근 선수를 3대 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 예천군지부에서 후원한 예천명품한우를 부상으로 받아 기쁨을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9개팀 300여명의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6일간 모래판 위에서 뜨거운 경쟁을 펼쳤으며,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등이 주어졌다.

 특히, 김학동 군수는 유튜브 채널인 ‘샅바TV’에 직접 출연해 예천군을 적극 홍보했으며, 대회기간 중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과 임원진, 대회관계자를 격려하고 장사로 등극한 선수에게 장사 인증서 등을 수여했다.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코로나19 이후 무관중으로 대회를 진행했었는데 오랜만에 관중을 받아 반가운 마음이 드는 한편 걱정스런 마음도 있었지만 철저한 방역체계 속에서 잘 마무리했다.”며 “청정도시 예천에서 안전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예천 군민들과 예천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많은 분들이 대회장을 찾아 씨름경기를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기간 동안 400여명 선수와 임원진들이 관내 숙박시설과 식당을 이용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었으며 전국 생중계 방송으로 명품 한우와 청정 예천을 알리는 데 톡톡한 효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일정을 마무리하며, 황경수 대한씨름협회장은 코로나19 걱정없이 안전하게 대회를 치룰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은 김학동 군수와 김은수 군의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