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행복한 예천을 위한 제10회 예천예술제가 18일 저녁 7시 한천 도효자마당 야외공연장에서 문을 활짝 열었다.

 이번 예술제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천지회(회장 진기석)가 주관했으며, 예천문인협회(지부장 황길영), 예천미술협회(지부장 임휘삼), 예천국악협회(지부장 임영숙), 예천사진작가협회(지부장 심기석), 예천연예예술인협회(지회장 채희삼) 등 산하 5개 지부·회가 역량을 모아 만들었다.

 먼저 개막공연은 (사)한국국악협회 예천지부가 주관해 마련했으며, 사물놀이, 경기민요, 진도북춤, 정선아리랑, 디스코파워장구 등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개막식에는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을 비롯한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군의원, 권창룡 문화원장과 각급기관단체장, 지역 문화예술관계자, 지역주민들이 함께 했다.

 그리고 이병국 경북예총회장과 인근 시·군 예총회장들이 참석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진기석 회장은 “이번 예술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역대 회장님들이 일군 텃밭에 지역 문화예술의 꽃을 활짝 피울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학동 군수, 김은수 군의장, 도기욱 부의장은 격려사와 축사를 통하여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예천인의 멋과 향을 품은 예천예술제의 시작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진기석 지회장은 사비로 창의적 사고로 지역문화예술의 미래를 책임질 이동혁(대창고2), 이진아(예천여고2) 학생을 예천예총 장학생으로 선정하고 각각 상장과 함께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예술제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이어서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예천지회 주관으로 ‘예천 아싸∼ 노래방 가요제’가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

 사회는 현아씨가 맡았으며, 17명의 참가자들이 별도의 심사위원 없이 노래방 최고점수에 따라 경쟁을 펼쳐 집중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했다.

 또한 초대가수로 라온리더보컬 안태진씨가 무대에 올라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였으며, 초청가수로 정무룡, 황시윤 씨가 열창으로 흥겨움을 전했다.

 이튿날인 19일에는 남산공원 팔각정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사)한국문인협회 예천군지부 주관 제10회 한마음 백일장, (사)한국미술협회 예천군지부 주관 제10회 온가족이 함께 그리는 협동화,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예천군지부 주관 사진촬영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열린다.

 더불어 오전 10시 30분부터 (사)예천예총이 주최·주관하는 현장노래방이 펼쳐져 지역민의 넘치는 끼와 흥을 발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으로 지난 6월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예천군청 1층 갤러리에서 문인협회, 미술협회, 사진작가협회가 공동주관으로 마련한 한마음 작품전시회를 통하여 50여점의 수준높은 작품을 감상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