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희석)가 경상북도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 돼 보조금 1천만 원을 지원받아 ‘나눔봉사 공동요리교실’ 수업을 운영한다.

▲ 용문 금당실마을 전경

 수업은 매주 1회씩 2차에 걸쳐 총 10회 진행되며, 1차는 7월~8월, 2차는 9월~10월중에 개설된다.

 용문면 복지회관 1층 식당을 개방해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보쌈 김치와 수육, 어린이들을 위한 간식인 뉴욕식 불고기 핫도그, 어르신들을 위한 약밥과 소고기 야채죽 등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메뉴를 골고루 만들어 볼 예정이다.

 이번 1차 수업에 초빙된 손미영 강사는 예천읍에서 개인 요리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내 ‘반찬가게 창업반’등 다수 출강 경력이 있는 반찬 및 향토음식요리 분야 베터랑 강사다.

 방역지침 기준에 따라 식당 내 수용가능 시설기준을 적용해 최대 10명이내 소규모로 진행하며, 수업 참가자들은 요리활동 후 완성된 음식을 마을 이웃들 중 독거노인, 장애우 등 소외계층을 위해 일부 나눠줄 계획이다.

 김선길 면장은 “이번 요리교실은 맛있게 요리하는 비법도 배우고 나 아닌 이웃을 위해서 나눔 봉사도 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참가자들 상호간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으며 힘 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