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서장 김택수)가 올 상반기 교통사망자수가 작년(10명) 대비 90%(1명)로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 2분기 베스트 교통경찰

 교통사망자수가 대폭 감소한 요인은 꾸준한 교통홍보, 시설개선 및 사고요인행위 집중단속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전년도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를 철저히 분석했으며, 이에 차 대 보행자 사망사고가 13건 중 6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다.

 특히, 지역특성상 65세 이상 노인사고가 많은 농촌지역임을 감안하여 마을회관, 버스승강장, 읍·면 장날에 진출, 횡단보도 건너기 요령, 외출 시 밝은색 옷 착용 등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와 어린이 사고 예방을 위하여 등교시간대 어린이보호구역 내 경찰관·모범운전자를 배치 사고를 미연에 방지했다.

 또한 4월 1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속도 5030 지키기’ 주민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택시 40대에 홍보스티커부착, 간이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시스템(BIS)동영상 송출, 신도시 아파트 출입문 차단기에 현수막 부착 등 보행자 사고예방에 앞장서 왔다.

 이런 노력으로 8월 현재까지 보행자 사망사고가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교통 안전시설 개선으로는 작년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점 및 사고발생 우려지점 2개소에 야간 시인성이 높은 LED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고정식 무인카메라 6대, 과속 위험구간 쏠라형 수신호기·플래쉬 윙카 등 30개소, 고원식 횡단보도 2개소를 설치 하는 등 시설 개선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으로 코로나19 사태에도 지속적으로 이동식 무인카메라, 캠코더 장비를 활용한 비대면 교통 단속과, 예천읍·호명 신도시 일대에 수시로 이륜차 무질서행위 등 중요법규위반행위를 단속하여, 전년대비 교통사망 사고를 90%를 줄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예천경찰서는 경북경찰청에서 분기마다 선발하는 BEST 교통경찰에 1/4분기, 2/4분기 연속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하였다.

 김택수 경찰서장은 “이런 성과는 예천경찰뿐 아니라 예천군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루어 냈다”며, “예천경찰은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예천군민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교통정책을 펼치는 등 선진 교통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