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추진하고 있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하여 코로나19 장기화에 힘든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토대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채소와 과일 등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에서 10만6천 원을 전자카드 형태 바우처로 12개월간 차등 지급하며, 8월 현재 2,291가구 3,432명에게 7억2천여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으로 군은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거동 불편자 등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꾸러미 형태로 월 1회 배송하는 서비스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예천군이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건강한 먹거리를 관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저소득층이 안정적으로 영양을 공급해 건강하게 코로나19를 견딜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