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개념과 심각성을 올바르게 인식시키고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북국학원에 위탁해 운영되며, 신학기를 맞아 갈등관계가 발생할 수 있는 시점인 4월부터 시작했다.

 17일 예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22개 초․중․고등학교 1천7백5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학교폭력을 제대로 알고 슬기롭게 대처하는 법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학교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의 행동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명상을 통해 뇌의 부정적 정보를 정화하고 자신에 대한 긍정적 정보를 갖는 마음, 학교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권모 학생은 “장난삼아 했던 행동이 친구에게는 학교폭력에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앞으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단 한건의 학교폭력도 발생되지 않도록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상담자원봉사자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