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새마을회(회장 송재봉, 유경숙)는 17일에 새마을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보금자리 사업을 펼쳤다.

 이번 사업은 예천군 새마을회와 보문면 민간사회안전망이 공동지원해 마련됐으며, 앞서 지난 9일부터 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자는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인 세 자녀와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가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자가정으로 정했다.

 먼저 회원들은 노후화된 주방의 싱크대를 교체했으며, 방이 부족해 다용도 창고로 사용하던 공간을 개·보수해 보일러 설치, 도배 및 장판을 다시 하고, 섀시 문을 달아 초등학교 6학년인 두 자녀를 위한 예쁘고 환한 공부방으로 꾸몄다.

 송재봉 회장은 “행복해 하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피로가 사라지고, 보람을 느낀다”며 “쾌적한 주거공간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 아름다운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진철 보문면장은 “바쁜 영농철에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에 두팔을 걷고 나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