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6일 청복리 예천국궁장 준공식을 겸한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를 개최했다.

 예천국궁장은 예천읍 청복리 진호국제양궁장 일원에 군민들 심신 수련과 건강 증진을 위해 총사업비 40억 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부지면적 9,202㎡, 연면적 517.7㎡ 전통미를 살린 현대식 한옥 건축물 구조다.

 그동안 남산에 있던 무학정은 산중턱에 위치해 주차도 어렵고 공간이 좁아 각종 궁도대회 개최 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군은 신축 국궁장 조성으로 궁도인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정된 공간에서 궁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통하여 생활체육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예천국궁장 준공을 기념한 제13회 예천군수배 경북 남·여 궁도대회는 예천군궁도협회(회장 이상배)가 주최했으며, 단체전, 개인전(노년부, 장년부, 여자부)에 경북 지역 300여명이 참가해 서로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됐다.

 전재업 부군수는 “지속적인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으로 군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각종 전국 규모 궁도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도시 예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궁도협회는 군민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을 위해 오는 4월 10일부터 군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궁도교실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