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민들과 귀성객들의 화합을 위한 보문면민 노래자랑 및 한마당 잔치가 26일 오후 5시 보문면 복지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보문면체육회(회장 송재근)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 이한성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진철 보문면장, 도기욱 도의원 및 각급 기관단체장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으며, 22개리 지역주민 및 출향인 5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그동안 체육회 발전에 앞장서 온 이필희(보문면 승본리) 씨에게 감사패를, 최종권 다인산업 대표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이어진 노래자랑 대회는 현아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예천지회 황윤석 회장과 소속가수인 미아, 장태수 씨가 초청돼 열창으로 면민노래자랑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각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18명의 가수(?)들이 살면서 꼭꼭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발휘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지역주민들과 출향인들은 한마음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전개해 이웃간 정과 화합을 나누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부인회원들은 따뜻한 차로 고향의 훈훈한 정을 전했으며, 푸짐한 경품으로 기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