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예천동학농민기념사업회(회장 전장홍)가 20일 예천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예천지역의 동학농민전쟁의 전개과정’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 도기욱 도의원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지원했으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예천 지역 농민들의 동학농민혁명의 참여 과정과 활동 등을 재조명하고 예천농민혁명기념사업 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날 학술대회는 △신영우 충북대 명예교수가 ‘예천의 동학농민혁명 자료와 연구 전망’ △한경희 안동대 교수가 ‘동학농민군 박학래의 전기 학초전 고찰’ △신진희 경북독립기념관 학예사가 ‘동학유적현황을 통해 본 예천의 동학농민혁명’ △문병학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기획운영부장이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역사’를 주제로 발표하고 종합 토론이 진행됐다.

 전장홍 회장은 “1894년 8월 예천에서 치열했던 역사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보존해 예천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 줄 수 있도록 문화적 역량 제고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영종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예천지역 동학농민혁명 유적 현황 파악과 역사적 의의 및 가치를 재조명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