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버블런 행사가 30일 저녁 7시 호명 도청신도시 경북도서관 특설무대에서 전야제를 가지고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무더위로 힘겨운 지역민들과 신도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예천군(군수 김학동)과 경상북도·매일신문이 공동주최하고 예천군체육회(회장 이철우)가 주관해 마련됐다.

 전야제는 인기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비보이, 디제잉 공연이 펼쳐지며, 흥겨운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참석자들은 매 순간마다 뜨겁게 호응하며,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리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31일에는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버블런 행사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송평천을 따라 4.8km를 함께 달리고 동심으로 돌아가 버블(거품)의 묘미를 만끽하며, 물총대전 등 부대행사의 즐거움이 더해져 가족 상호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김학동 군수와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은 “참가자들이 버블과 함께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음에는 더 많이 참여해 즐거움을 함께 할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8월 6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예천곤충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민 모두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