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오는 21일 오후 4시 예천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환경은 더 이상 친절하지 않다’라는 주제로 제55회 예천군민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사이언스커뮤니케이터’로 유명한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을 초빙해 기후위기, 생태계 보존 등 문제를 다뤄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인류가 안전하게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보며,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정모 관장은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안양대학교 교양학부 교수, 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을 거쳐 현재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으로 재임 중이다.

 어려운 과학을 대중들에게 쉽고 유쾌하게 풀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아카데미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예천군 통합교육포털(www.edu.ycg.kr)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군청 행정지원실 교육지원팀(☎650-6198)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강연이 군민들에게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고 경각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음 세대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군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아카데미는 201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총 12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에게 유익한 지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일상의 행복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