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예천장터 농산물대축제가 예천농산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전명화) 주관으로 14일 오전 10시 30분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장식을 가지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개장행사는 김학동 군수와 최병욱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내빈들이 함께 했으며, 흑응풍물패의 사물장단이 신명을 더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풍요의 가을을 예찬하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농업인단체협의회 전명화 회장과 관내 12개 농민단체가 예천·안동 통합 반대 성명을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천년고장 예천을 무시한 안동의 잘못된 행동을 강력히 성토했다.

 한편으로 올해 축제에서는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에서 공모한 형형색색 개성넘치는 허수아비가 눈길을 끌었으며, 축제와 연계한 어린이집 전통놀이한마당이 펼쳐져 아이들의 생기발랄한 모습이 가을빛과 더불어 가슴을 따뜻하게 했다.

 또한 각 읍·면에서 정성을 다해 만든 우수농산물 전시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기에 충분하며, 관내 군 산하 기관과 사회단체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각 단체에서 저렴하고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예천의 손맛을 자랑하며, 14일 오후 1시부터 라이브커머스를 시작해 온라인으로 지역 우수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그리고 오후에는 2022 양봉산업발전 심포지엄(문화회관), 사진동우회 전시 오픈식,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 개막식이 열리며, 오후 6시 30분부터 초청가수 공연과 양봉인 노래자랑,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튿날인 15일에는 뚜벅이 건강 걷기행사(2.3km), 가족미션 트레킹 아빠 육아 골든벨, 양봉인의 날 기념식, 군민화합 퍼포먼스행사인 오색 가래떡 뽑기가 진행되며, 오후 6시부터 청소년을 위한 콘서트가 개최되고 호명 도청신도시 제2 공영주차장에서 예천스마트폰 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예천스타디움에서 군민화합과 번영의 군민체전과 함께 군민의 날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며, 오후1시 메인무대에서 뷰티라인 시니어모델 패션쇼, 오후 4시 군민체전 폐막식 및 농산물 축제 시상식을 가진다.

 이번 군민체전 경품추첨 행사는 메인무대에서 열려 기쁨을 전하며, 오후 6시 초청가수 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김학동 군수는 “오랜만에 열리는 농산물대축제가 농업군 예천의 자긍심을 일깨우고 관광객들에게 예천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기회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축제가 열리는 3일간 많이 행사장을 방문해 추억을 만들고, 우수한 예천농산물도 많이 구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