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가 20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제24회 교통안전 예방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권용웅 경찰서장, 이성화(국회의원 부인)·이미영(군수부인) 여사, 김락환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앙회장과 인근 시·군 지회장, 경북순례단, 교통장애인 가족 등 1백50여 명이 참여했다.

 먼저 이완희 지회장은 예천군을 방문한 경북순례단 곽재룡 단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전하고 감사의 인사를 대신했다.

 또한 장애인 교통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예천경찰서 교통지도계 백승년 경위, 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나희선 총무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완희 지회장은 “이 자리가 교통사고 없는 보다 아름답고 행복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락환 중앙회장은 치사에서 그동안 교통장애인들의 처우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고단한 여정을 담담히 얘기해 집중도를 높였다.

 또한 권용웅 경찰서장과 이성화·이미영 여사는 축사를 통해 교통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밝혀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 윤성식 회원의 교통3악 추방 결의문 낭독이 있었으며, 경찰순찰차를 선두로 경북순례단, 개인택시 예천지부 회원들이 참여한 홍보단이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읍내 일원을 도는 차량행진을 펼쳐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한편,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예천군지회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하여 교통3악(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졸음운전) 추방과 교통사고 피해의 심각성을 군민들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