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교통장애인 예천군지회(지회장 이완희) 주최한 제17회 신 도청 맞이 장애인 교통안전 캠페인이 20일 오전 10시 30분 예천군청소년수련관 및 시가지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캠페인은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발생 예방 및 교통사고의 심각성을 알리고 교통사고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이철우 군의장, 김시택 예천경찰서장, 각급 기관단체장, 관내 장애인 가족 및 자원봉사단체 등 1백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앞서 교통안전 홍보영상물 상영과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사진 전시회로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의식행사는 권헌칠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교통장애인들의 안전과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 온 권운태(예천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이용수(예천군청 건설교통과 교통행정계장), 임산덕(경북개인택시 예천군지부 총무) 씨에 대해 감사패 전달하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완희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단 하나뿐인 생명을 잠시 잠깐의 부주의로 잃을수도 있으며, 타인의 고귀한 생명과 가정을 파괴할수도 있는 것이 교통사고”라며 “모두가 스스로 원칙을 지키고 배려하는 운전습관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격려사에서 “나 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하는 아름다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교통사고 없는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예천군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개인택시 예천군지부의 협조로 택시 20여대를 지원받아 장애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예천읍 시가지 일원을 차량으로 운행하며, 교통안전 가두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 근절을 위한 대군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날 예천참우촌에서는 참석장애인들을 위해 2백여명분의 소불고기를 마련해 점심식사를 제공했으며, 예천군장애인협회 후원회 김종은 회장과 회원들이 식사도우미로 나서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