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금릉리 출신의 이상연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경남경영자총협회가 30일 호텔인터내셔널 창원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올 해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가 5회에 걸친 모금활동으로 조성한 기금 1억7천9백만 원을 자립준비 청년, 국가유공자·순직공무원 가족, 산업재해 유가족, 경찰·소방 및 모범공무원 가족, 장애인복지시설, 범죄피해자 가족 등 총 60가구에 전달해 그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기념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 강용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김이근 시의회의장, 노영식 경남도 경제기업국장, 박근종 경남중소기업대상수상기업협의회장을 비롯한 경남지역 각계각층 인사 및 기업인, 수상자와 가족 등 2백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다.

 먼저 개막선언과 함께 40주년 기념 영상시청이 있었으며, 제1회 경남도 산업안전대상에는 ▲대상: ㈜웰템 △최우수상: ㈜부경 △우수상: ㈜위딘 △㈜에스엘전자 등 4개 기업이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리고 제1회 경남노사협력대상은 ▲대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최우수상: ㈜성우하이텍 △우수상: ㈜한국소니전자, 우수AMS㈜ 등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랑나눔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은 “앞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경남도민들의 기대에 부흥하고, 미래 100년을 준비해 기업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름답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혀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서 경남경총은 지난 15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을 1천7백여 명의 도민들로 가득 채운 가운데 경남도민,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하는 ‘창립 40주년 기념 도민음악회’를 성공리에 마무리 했다.

 이를 통하여 경남 기업인과 근로자, 경남도민들이 음악으로 하나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회장은 “경남경총은 1983년 설립 이후 합리적인 기업정책과 권익을 대표하는 경남의 대표 사용자단체로 경남경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발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각오와 다짐, 혁신을 통한 경남경총의 성장을 도민 모두가 응원하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으로 이상연 회장은 경남과 창원, 고향 예천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예천인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고 실천적인 사랑나눔으로 사람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