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영규)이 19일 예천군에 ‘사랑나눔 일일찻집’ 수익금 전액인 1백54만2천 원을 기탁했다.

 앞선 18일 호명면 송곡리 주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이웃사랑 성금 100만 원을 전해 와 훈훈함을 더했다.

 단샘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단샘마을카페 & 역사·문화 갤러리에서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가져 그 수익금 으로 취약계층의 겨울나기 돕기에 뜻을 모았다.

 김영규 이사장은 “작은 사랑나눔이 모여 보다 건강하고 따뜻한 예천을 만들어 나가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주민참여형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책임을 다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로 찾아오고 싶고, 참여하고 싶고, 살고 싶은 예천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으로 호명면 송곡리 주민들은 추운 겨울을 힘겹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김학동 군수는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예천을 만들기 위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해주시는 기부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