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이현준)이 25일 대명리조트 경주에서 열린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15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재난대응 경진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예천아마추어무선연맹(회장 이문락) 회원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선수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건물붕괴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을 가정한 재난상황 임무를 부여받아 신속한 대응, 초동 조치 등 화합된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도내 23개팀 1백84명이 참가했으며, 재난발생에 따른 상황전파 및 비상연락망 가동, 재난현장 인명구조·구급 및 주민대피, 재난현장 긴급복구 등 재난상황 단계별로 실전처럼 진행됐다.

 또한 상황전파의 신속성·정확성, 우선구급 판단능력, 응급조치, 심폐소생술, 화재진화, 소화기 사용 방법 등을 종합평가해 심사했다.

 이 자리에서 아마추어무선연맹지부장 이문락 씨는 도지사 표창을, 군 담당자 이종민 씨는 안전실천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각각 전달 받았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모두가 화합된 모습으로 도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무엇보다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더욱 강력한 재난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해 재난대응능력 강화는 물론 재난발생시 신속한 출동으로 사고 조기수습을 통한 ‘안전한 예천 행복한 군민’ 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