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7일 설 대목장에 맞춰 관내 각 기관단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월 1일부터 진행됐다.

 장보기 행사 기간동안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예천군 실·과 직원, 출연기관 직원, 각급 단체 회원들은 전통시장을 찾아 쌀, 청과류, 육류, 채소, 어류 등 명절 성수품을 구입했다.

 김학동 군수는 “장보기 행사로 상인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군민들이 전통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예천소방서에서 ‘화재위험 3대 전기용품(전기장판, 히터, 열선) 등 팜플렛을 배부하고 ‘고향집,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으며, 예천성당 나눔의 집을 방문해 성금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예천군에서는 군민과 귀성객의 안전한 설 명절맞이를 위해 전통시장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명절 기간동안 관심을 가지고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들과 협조해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