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재대구예천군민회 체육대회가 21일 대구 영남이공대 천마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날 예천에서 김학동 군수, 최병욱 군의장, 군의원, 12개 읍면 기관단체장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고향의 정을 나눴으며, 윤선식 회장을 중심으로 재대구출향인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먼저 재대구예천군민회기를 선두로 12개 읍면 선수단이 입장했으며,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주요 내빈 소개와 함께 김학동 군수가 정하웅 (주)신동양페이퍼 대표, 송지훈 송원텍스타일 대표에게 자랑스러운 출향인상을 수여했으며, 윤선식 회장이 권혜경·신해숙(행정지원실) 주무관에게 우수공무원상을, 조동석 예서회장, 김승우 팔오회장에게 공로패를, 김귀수·권태문·이준오·윤정수 선임부회장과 정시교·장선순 사무차장에게 감사장을 각각 전달했다.

 윤선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하여 “오늘 하루 향우회원들과 고향민들이 배려와 존중으로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김학동 군수는 “재대구 출향인들의 뜨거운 고향사랑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예천군이 경북의 중심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주요내빈들은 축사를 통하여 향우회원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해 따스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납과 선수단 선서를 끝으로 의식행사을 마무리 했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서는 다양한 경기로 향우회원 상호간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3부 행사에서는 초청가수 공연과 읍면대항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이 이어져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윤선식 회장 3백만 원, 정하웅 수석부회장 1백만 원, 이세철 수석부회장 1백만 원, 황해욱 이사 2백만 원, 사무국 1백만 원 등 총 8백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해 대회를 더욱 뜻깊게 했다.

 한편 재대구예천군민회는 지난해 집중폭우로 고향 예천이 사상유례 없는 재난에 처했을 때 긴급으로 수해성금 1천1백만 원, 구호물품 2천6백30만 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천7백만 원 등 총 9천4백30만 원 상당을 전달해 고향민들의 재난극복 의지를 응원했다.

 특히 용궁면 대은리가 고향인 윤선식 회장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5백만 원을 기탁해 고향발전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