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을 주제로 한 2024 예천활축제가 6일 저녁 한천체육공원에서 4일간의 여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 날 오후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으며, 저녁 7시 유공자 13명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하고 최병욱 군의장의 폐회선언을 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군수는 “예천활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난 축제로 더 활기차고 즐거운 예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과 불꽃놀이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활축제는 어린이날 주간에 맞춰 아이들과 어른들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활공성전-활의 전쟁 서바이벌 게임은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승부욕을 자극했다.

 한편으로 체험권을 7천원에 구매하면 예천사랑상품권 5천원을 환급해 행사장내 모든 체험을 2천 원에 가능하게 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지난 4일간의 축제기간동안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삼박자를 두루 갖춘 구성으로 젊은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큰 인기를 얻었다.

 먼저 축제 첫날인 3일 오전 10시30분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 어린이날 행사로 문을 열었으며, 저녁 6시 30분 개막식 행사와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진 4일에는 문화회관 일원에서 서하 임춘선생을 기리는 서하전국백일장과 메인무대에서 예천전국가요제가 인기리에 진행됐으며, 5일에는 거친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어린이날 기념행사와 전국청소년댄스페스티벌이 열기를 더했다.

 특히, 5일 궂은 날씨에도 효자면 곤충생태원은 가족단위 인파로 발디딜틈조차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김학동 군수의 의지로 개방한 군수실은 끊임없이 이어진 방문객들의 발길로 분주했다.

 한편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이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각자가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축제가 성공리에 마칠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